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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년만에 종합우승 탈환 확정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막 하루 앞두고 1만점 넘어
서울·강원과 압도적 점수차

14회 40개 메달 넘어 역대 최다
빙상 3회 연속 종목우승 달성

알파인스키 등 다관왕 5명 배출
휠체어컬링서 메달 추가 예상

인천, 2375점 종합 6위 올라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도는 14일 의정부시와 강원도 평창, 춘천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14개, 은 18개, 동메달 11개 등 총 4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173.4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6천150점, 금 8·은 4·동 3)와 강원도(4천381점, 금 3·은 3·동 4)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휠체어컬링 등에서 메달과 득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3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도는 또 지난 2017년 제14회 대회에서 획득했던 총 메달 수 40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2천375점을 얻어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도는 빙상에서 금 5개, 은 7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천368점으로 경북(1천143점, 금 2·은 1·동 1)과 광주시(928점, 금 2·동 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016년 제13회 대회 이후 3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또 알파인스키에서는 금 7개, 은 4개, 동 2개 4천18.2점으로 강원도(2천971점, 금 3·은 3)와 울산시(2천335점, 금 4·은 3·동1)를 꺾고 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스노보드에서도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9점을 얻어 인천시(690점, 금 1)와 서울시(620점, 금 1)를 따돌리고 종목 1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은메달 2개로 653.8점을 획득하며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도는 또 알파인스키에서 3명, 빙상(쇼트트랙)에서 2명 등 총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선수부 남자 대회전 지체장애(SITTING)에서 한상민(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28초03으로 이환경(파주시·1분48초15)과 장대균(군포시·1분57초45)을 따돌리고 우승해 회전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알파인스키 선수부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BLINDING)에서는 황민규-유재형 조(도장애인스키협회)가 1분28초03으로 박종성-김재현 조(도장애인스키협회·1분39초36)와 박호종-이승민 조(충남·1분42초68)를 제치고 회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알파인스키 동호인부 남자 대회전 지적장애(IDD)에서도 정현식(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38초52로 이종수(서울시·1분44초07)와 최영우(인천시·1분48초35)를 꺾고 1위로 골인하며 회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쇼트트랙) 동호인부 남자 1천m 청각장애(DB)에서는 고병욱(남양주시)이 1분53초84로 최재원(의정부시·1분58초03)과 박희성(부산시·2분02초23)을 꺾고 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빙상(쇼트트랙) 동호인부 남자 1천m 소년부 지적장애에서도 500m 우승자 박시우(의정부시)가 1분49초27로 최재하(안양시·1분58초70)와 최예준(부산시·2분29초68)을 누르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선수부 남자 대회전 지체장애(STANDING)에서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43초08로 1위에 올랐고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부 남자 4㎞ 클래식 청각장애 전용민(하남시·12분12초90)과 동호인부 여자 4㎞ 클래식 지적장애 원도희(도장애인스키협회·15분12초40), 빙상(쇼트트랙) 동호인부 여자 1천m 청각장애 박은영(용인시·1분55초90)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이날 열린 휠체어컬링 준결승전에서는 경기도가 강원도를 6-4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서울시와 우승을 다투게 됐고 아이스하키 4강에서는 경기도가 강원도에 0-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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