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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출신 피어밴드, ‘좌완 너클볼 투수’ 주목

초청선수 자격 토론토캠프 합류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너클볼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8일 “토론토가 비시즌에 영입한 선수 중 흥미로운 선수가 있다”라며 피어밴드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피어밴드는 너클볼 투수로는 드물게 좌완 투수”라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왼손으로 너클볼을 던질 수 있는 선수는 단 네 명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어밴드가 더욱 특이한 건 KBO리그에서 뛰던 2017시즌 너클볼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가 미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장담할 수 없지만, 분명히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통해 KBO리그를 밟았고 2016년 KT로 이적했다.

그는 너클볼을 장착한 2017시즌 26경기에 나와 8승 10패 평균자책점 3.04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8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토론토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피어밴드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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