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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도전

AFC 부회장 선출로 출사표
亞 축구 발전 앞세워 지지 호소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에 도전한다.

정몽규 회장은 오는 6일 오전 11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AFC 총회 때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당선을 노린다.

AFC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 AFC 몫의 FIFA 평의회 위원, AFC 집행위원을 선출하는데, 임기는 모두 2023년까지 4년이다.

정몽규 회장으로선 FIFA 평의회 위원 연임 도전이다.

2017년 5월 AFC 총회 때 두 번 도전 끝에 2년 임기의 FIFA 평의회 위원에 ‘무투표’ 당선됐던 정 회장은 이번에는 1.6대 1 경쟁을 뚫어야 한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두 자오카이 중국축구협회장,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과 메디 타즈(이란),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아노 아라네테(필리핀), 사우드 아지즈 알-모한나디(카타르), 칼리드 이와드 알테비티(사우디아라비아) 등 8명이 출마했다.

정 회장은 지난 2년간 월평균 2회 이상 6개 대륙 80여개 회원국을 방문해 아시아 축구의 목소리를 국제축구계에 전달하고,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금껏 국제무대 각 분야에서 아시아 축구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면서 “특히 2023년 여자 FIFA 월드컵의 남북 공동 개최 추진을 통해 전 세계 평화 증진과 남북 화합, 아시아 여자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회장은 2016년 9월부터 AFC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지지를 확보해 왔다.

이와 함께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은 4명을 뽑는 AFC 집행위원회 위원직과 그중 한 명이 선출되는 여성 몫의 FIFA 평의회 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도 연임을 노린다.

FIFA 부회장이기도 한 바레인 왕족 출신의 셰이크 살만 회장은 2013년부터 AFC를 이끌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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