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양주 덕계고)이 제47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성은 13일 경남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50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시몬(경기체고·10초67)과 김길훈(경남체고·10초75)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12초04로 이현희(SH서울주택도시공사·12초34)와 강다슬(광주광역시청·12초3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400m에서는 김의연(화성시청)이 47초67로 최동백(국군체육부대·48초17)과 이규민(화성시청·48초8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400m에서는 신다혜(김포시청)가 55초19로 안경린(강원 정선군청·56초22)과 오세라(김포시청·56초76)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100m 허들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가 14초17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4초59)와 임예름(경북 안동시청·14초68)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일반 멀리뛰기에서는 황현태(안산시청)가 7m71을 뛰어 주은재(국군체육부대·7m65)와 정해인(용인시청·7m53)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방지용(가평중)이 11초20으로 이재혁(대전 계룡중·11초23)과 이진서(수원 수성중·11초30)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중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찬우(안산 경수중)이 54m99로 김어진(광주 비아중·54m98)과 김이태(울산 서생중·54m86)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중등부 400m 혼성계주에서는 서여원, 김준성, 고민지, 오영준이 이어달린 성남 백현중이 3분55초51로 안산 단원중(3분57초95)과 경기체중(4분02초0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멀리뛰기 채원준(파주 문산수억중·6m25)과 남초부 높이뛰기 차성민(고양 현산초·1m40), 여고부 해머던지기 박소담(광명 충현고·44m36), 여고부 100m 김다은(가평고·12초52), 여초부 800m 이민경(시흥 냉정초·2분30초57), 남일반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65m83)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멀리뛰기 김지환(안산 별망중·6m07)과 남초부 포환던지기 안찬희(고양 현산초·11m78), 여초부 100m 전은우(양주 고암초·13초26), 여중부 100m 이채현(안산 시곡중·12초60), 여고부 100m 김하은(용인고·12초54), 여일반 포환던지기 허지윤(부천시청·14m42)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