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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 단계별 스윙

 

- 테이크 백을 리드하는 것은 왼쪽 어깨입니다

스윙의 시작과 동시에 양 팔꿈치가 굽어지는 것은 매우 위험스런 동작입니다. 이 정도는 아닐지라도 테이크 백을 할 때, 처음부터 왼팔이 구부러지는 일은 초보자에게 흔합니다.

우선 왼쪽 어깨의 움직임이 테이크 백을 리드하고, 왼팔이 그것을 이끌어 내어 클럽을 올리는 것입니다. 어깨의 회전과 왼팔의 리드가 포인트가 됩니다. 테이크 백에서 턱 밑까지 들어온 왼쪽 어깨는 톱 오브 스윙까지 올라가는 것이며, 스윙의 축을 움직이지 않고 왼쪽 어깨를 완전히 회전하는 것은 스윙 아크를 크게 하여 임팩트 때의 파워를 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어 스윙 축을 유지하면서 피니시에서도 턱이 오른쪽 어깨에 닿도록 충분히 휘둘러주면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왼쪽을 비틀어줌에 따라 허리도 회전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허리의 회전은 어깨의 완전한 회전을 돕기 위한 것이며, 어깨와 허리의 회전 각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몸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발 끝은 목표선과 직각, 허리는 45도, 어깨는 90도까지 비틀어주면 좋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동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백스윙 톱(BACKSWING TOP)

백스윙이 중간지점을 지나 클럽이 뒤로 가면서 손목코킹이 이루어지고 상체가 꼬인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이 때 클럽을 너무 뒤로 빼면 몸의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톱에서는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된 상태로서 어깨가 최대한 돌아가 있지만 클럽은 3/4 정도가 뒤로 보내져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백스윙 톱 자세입니다.

- 톱 오브 스윙(TOP OF SWING)

톱오브스윙에서는 샤프트의 방향에 주목하고, 샤프트가 타깃라인에 평행이므로 다운부터 임팩트까지 올바른 아크가 그려지게 합니다. 샤프트 방향이 목표의 왼쪽으로 치우친 경우는 아웃에서 인으로 볼을 치게 되어 슬라이스나 풀이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목표의 오른쪽에서 휘두른 경우에는 인에서 아웃으로 볼을 치게 되어 훅이나 푸시가 되어 버립니다. 샤프트는 목표 방향을 가리키도록 하며 이상적인 것은 지면과 평행한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 스윙의 톱에서는 손목의 동작에 주의

톱 오브 스윙에서 클럽 페이스 방향이 문제이지만 체크하는 포인트는 그립의 방법에 있습니다. 왼쪽 손등과 클럽 페이스는 그립한 때부터 평행하게 합니다. 그리고 톱 오브 스윙에서 엄지 방향으로 콕을 합니다. 그것으로 클럽 페이스의 적절한 방향이 결정됩니다. 즉, 손목이 엄지 방향으로 굽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 혹은 손등 방향으로 구부러지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 톱 오브 스윙에서 여유 갖기

백스윙과 다운스윙 사이가 톱 오브 스윙이지만, 결코 톱 오브 스윙은 전 후의 두 움직임을 분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윙 전체는 하나의 리듬인 매끄러운 연속 동작이 돼야만 합니다. 톱 오브 스윙이라고 하는 상태는 그 흐름 중에 융합되어 있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 톱 오브 스윙의 단계에 있어서 한 템포 간격을 두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꺾인 손목을 다시 풀어주는 도중에 스윙의 리듬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클럽을 올리고 상체를 회전하면서 가장 높이 올렸다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하체를 움직여야 할 타이밍입니다.

- 왼쪽 팔꿈치는 약간 구부려주고 오른쪽 팔꿈치는 지면 가리키기

톱 오브 스윙에서 팔 동작은 왼쪽 팔꿈치가 탄력을 가지되 약간 구부려주고, 오른쪽 팔꿈치는 꺾여서 지면을 가리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 팔꿈치가 지나치게 굽어지거나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져 오른쪽 팔꿈치가 수평 방향을 가리키면 상체의 힘이 감소해버립니다. 연습을 반복하여 양팔의 팽팽한 긴장감을 확실하게 익힙니다. 왼쪽 팔꿈치를 붙인 채 백스윙을 하면 동작이 거북하고 스윙 아크가 작아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외쪽 팔꿈치를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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