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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 탄력

도의회 건설위, 70억원→170억원으로 100억원 증액
화성 갈천~오산 가수·안성 일죽~이천 대포도 증액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운송업체 재정 지원은 감액

10년 이상 장기표류하던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설위)가 최근 경기도 소관 실국의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로 넘긴 자료에 따르면 건설위는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 예산을 당초 7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00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보상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수동면 운수리 4.71㎞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이다.

투입예산은 약 1천100억원 규모다.

2004년부터 추진됐으나 일부 주민 반대 및 도로계획 변경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2015년 경기도가 실시한 장기표류 지방도 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 숨통이 트이게 됐다.

건설위는 화성 갈천~오산 가수(120억원→150억원), 안성 일죽~이천 대포(32억원→40억원), 양주 장흥~광적(0원→50억원) 등의 도로확포장 사업 예산도 줄줄이 당초보다 증액하거나 새로 배정했다.

내년 도내 청소년에 지원될 교통비 지원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위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당초 448억원에서 528억원으로 80억원 늘렸다.

도는 내년부터 교통카드와 지역화폐를 연동, 도내 청소년 1인당 연간 만 13∼18세는 8만원, 만 19∼24세는 16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의회 민주당도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을 추진해왔다.

도의회 민주당 계획은 만 13~18세 도내 청소년의 등·하교 시 버스비 반값 할인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도내에서 운행되는 2층버스는 내년 모두 30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도는 당초 내년 2층버스 40대 추가 운행을 위해 64억원을 편성했으나 건설위 심의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가 50대 분인 8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에서 운행 중이니 2층버스는 230대 규모다.

다만, 건설위는 도내 운송업체의 재정지원 규모는 대폭 삭감했다.

심야버스(16억원→13억원) 및 심야공항버스(7억원→0원) 지원 예산을 당초대비 3억~7억원 감액했고, 시외버스(51억원→34억원)와 시내버스(35억원→28억원) 운송업체 재정지원 규모도 각각 16억원, 7억원 줄였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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