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원시, 종무식·시무식 없애고 신년음악회로 ‘새로 고침’

수원시가 올해부터 아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종무식을 없애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신 간소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직원들끼리 격려하는 10분 안팎의 미니 종무식을 실·국별로 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매년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시청 대강당에서 32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직원 표창, 시장 송년사, 음악회 등으로 꾸며진 종무식 행사가 열렸다.

종무식은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의 의지를 다진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공무원들이 행사에 참석하느라 1시간 넘게 업무처리를 못하는 점과 해마다 거의 비슷한 내용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시는 종무식뿐 아니라 시무식도 과감하게 없앴다.

시는 내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신년음악회를 업무 시작 전까지 30분 동안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시민과 공무원에게 짧게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간격으로 열리는 종무식과 시무식이 형식적인 행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수원시의 내년도 화두가 ‘새로 고침’인 만큼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직원들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