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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철 후보 "니들이 심규철을 알아?

“니들이 심규철을 알아?”

한때 유행했던 광고 카피를 청년들의 장난 끼 섞인 대화로 바꿔 시작되는 군포 심규철 후보(미래통합당)의 로고송이 유권자들의 발길을 유세차 앞에 머물게 하고 있다.

심 후보의 로고송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중에 ‘환희의 송가’를 군포의 청년들이 직접 개사하고 연주와 노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송을 제작한 정우상 씨는 “잘 들어 보면 중간 중간에 ‘우리 사는 군포시 신도시중 맨날 꼴찌, 같은 선택 바보짓 집권여당 이제 그만’이라는 ‘랩’이 있다” 면서 “정치권의 일이라 처음엔 망설였는데, 우리 군포의 현실을 풍자해 노래로 알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제작 경위를 설명했다.

심 후보는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로고송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캠프내에서 반대도 있었다” 면서 “익숙한 유행가를 개사한 로고송은 아니지만 프로 못지않은 숨은 실력에 청년들의 순수함이 잘 조화되어 유권자들의 귀에 더 잘 들리는 것 같아 매우 성공적이다”고 흡족해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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