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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움 겪는 가정에 힘보탠다

천주교 수원교구, 후원금 전달
각 본당 생계지원금 신청 요청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사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돕기에 힘을 보탰다고 15일 밝혔다. 모금에 참여한 사제는 현재 교구 내 본당, 단체, 기관, 성지에서 활동 중인 323명으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은 1억9천4백만 원에 이른다.

이 후원금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이주민 가정에 지원된다.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본당에서 긴급으로 요청한 지원 대상자 21명을 심사해 사제단이 모은 후원금 중 630만 원을 우선 지원했다. 수원교구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지난 3월 26일에 ‘코로나19 피해 가정 긴급 생계지원 신청 안내’를 공지했으며, ‘각 본당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파악해 긴급 생계지원금을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본당을 통해 신청된 가정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60~70%를, 이주민에 30~4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지난 2019년 대림저금통 기금과 이번 교구 사제단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수원교구는 앞서 3월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천주교 안동교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부에 ‘코로나 피해자 구호금’ 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수원교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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