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3일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공사 대회의실에서 사장, 본부장, 부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존중의 날’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호 존중의 날’은 수직적 관계를 벗어나 ▲존댓말 사용하기 ▲직원 상호간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욕설, 폭언,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 등 캠페인을 활용하여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및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임원 및 부서장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선언식에는 전 직원이 서약서를 작성하고, 부서별로 자체 선언식을 개최하여 공사 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과 자발적 동참에 기여키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갑질근절 및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선언문 게시, 상호존중 캠페인, 위험진단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찬주 사장은 “가족친화 경영을 위하여 직장 내 상‧하 관계에서 상호 존중을 받으며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면서 “‘상호존중의 날’ 선언 등 다양한 인권 존중 캠페인을 실시하여 상호 존중 직장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