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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재난기본소득 지방채 발행을 해서라도 조속히 시행해야"

 

"재난기본소득 경기도 지방채 발행을 해서라도 조속히 시행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의 외침이다.

 

임 수석은 18일 1년 10개월여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사임한다. 떠나기 전까지도 경기도를 위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든 도민에게 시급히 재난기본소득을 줘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산소호흡기입니다.1인당 10만원이 됐든 5만원이 됐든 재난지원금을 2차로 조속히 지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 수석은 재난지원금은 산소호흡기와 같다며 적시에 씌워야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면에서 경기도에서 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던 것은 이재명 지사의 신속한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임 수석은 "올초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할 때 집행부에서 5만원을 얘기했으나,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을 주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지사님의 결단으로 신속한 지급이 가능했다.

 

2차 재난지원금도 선별적 지원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이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동세상이나 억강부약 등 서민의 입장에서 서민을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임 수석은 20여년간 정치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추구해 온 정치 철학과 이 지사의 정치 철학이 무척이나 닮았다고 했다.

 

특히 이 지사가 취임과 함께 슬로건으로 공정.평화.복지는 평소 자신의 머리속을 맴돌았던 점들이 함축적으로 정리돼 마음이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 지사와 호흡을 함께 했다고 했다.

 

임 수석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이라고 했다.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혜의 반칙, 연관 인사 등 공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정과 정의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이 가치의 실현을 위해 경주할 것입니다"

 

경기도의 3대 슬로건 전도사로서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가 추구해 온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부던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20여년 지방의원과 행정 경험을 살려 안양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안양시의원에서 출발해 경기도의회 부의장 역임. 그는 정치와 행정은 종합행정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리고 싶다고 했다.

 

임 수석은 퇴임 후 안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공정의 가치가 안양은 물론 대한민국의 기본가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행정과 민원인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 온 임채호 수석. 그가 안양에서 펼칠 중앙과 기초, 광역과 기초의 가교역할이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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