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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정 테러국 유지는 국민의 관심에서 나온다

세계 곳곳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러를 보면 이제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테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등 표적의 변화가 있으며 특정조직이 아닌 사회에 대한 개인적 반감으로 자생적 테러가 급증하고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이용해 무기나 폭발물로 사용하는 등 뚜렷한 패턴이 없고 예측할 수가 없어 그 피해는 막대하다.

 

국내의 테러에 대한 관심은 미흡한 수준이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과 국민 모두가 테러감시자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에 새로운 테러 실행 및 선전 수단에 대한 각국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고 테러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경찰은 이러한 테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통시설, 백화점,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발물, 화생방 등 유형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테러 예방 및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지 테러가 발생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민들의 ‘경각심과 관심’이 크게 요구되며 대테러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테러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테러의심 또는 피해상황 신고 시, 신속히 대피하고 112에 신고하여야 한다. 이 때, 정확한 위치, 테러 의심 또는 피해 상황, 현장 분위기 등을 구체적으로 신고하여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둘째, 평소 쇼핑몰, 공항, 기차역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테러 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시설 이용 시, 비상통로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셋째, 시설 내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리고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해야하며 폭발이 종료 시, 2차 폭발과 시설물 붕괴에 주의하면서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해야한다.

 

이같이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며, 국제적으로 테러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우리도 테러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테러 위협에 선제적 예방과 철저한 대응으로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테러청정국이 유지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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