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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60톤 유통…국내산과 구분 방법은?

 

지난 26일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값을 잡기 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60톤(약 101만개)가 평균 5486원에 전량 판매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수입 신선란 60톤(약 101만개)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한판(30개) 기준 최저 4400원에서 최고 6512원으로 평균 5486원에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유통되는 수입 계란은 ‘미국산 식품용란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수입 검역조건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른 수입 위생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에 검역과 서류, 현물, 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판매가 결정된 60톤 물량의 계란은 시중에 유통하기 전 계란선별포장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실시한 뒤 식당, 계란 가공업체, 소매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달말까지 60톤 이외에 수급 안정에 필요한 물량을 도입해 필요한 업체에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포장재에 표시된 원산지 표시사항을 통해 수입 계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국내산은 표시사항이 계란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되고,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되므로 계란껍데기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입물량은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상황과 수급상황 등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안정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설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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