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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부평구청장 “대규모 사업 지속적 투자…복지·문화도 균형 있게”

2023년 예산 1조 945억 9800만 원…올해보다 8.46% 증가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내년 대형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구민의 삶과 밀접한 복지와 문화 사업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21일 열린 제253회 부평구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은 더 큰 부평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 지역 변화를 이끄는 대형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예산은 올해보다 8.46%가 증가한 1조 945억 9800만 원으로 더 큰 부평, 경제 부평, 복지 부평, 소통 부평, 문화 부평, 안심 부평 등 6대 핵심 정책별 주요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먼저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굵직한 사업들은 올해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캠프마켓과 3보급단, 1113 공병단 등 군부대 개발을 위해서 인천시와 국방부, 구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제1113 공병단의 경우 예비 우선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차 구청장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비롯한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하는 경제부평을 위해 민선 8기 4년 동안 공공 ·민간 분야에서 4만 5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를 지원한다. 


도시개발사업과 경제사업에 중점을 두지만 복지와 문화 분야 사업에도 소홀하지 않을 계획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부평구의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의 부동산 계약을 돕고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 상태와 환경을 살필 방침이다.


정부 예산 지원이 중단된 중증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도 구 자체 예산으로 지속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6곳과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시설도 개선한다.


내년이면 3년을 맞는 문화도시 사업도 강조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프로그램이 창작활동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구민들이 생활 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부평 남부체육센터는 내년 2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

 

이뿐만 아니라 노후하고 협소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단계적으로 신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의료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 구청장은  “구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들을 균형있게 담기 위해 고민했다”며  “구민이 살기 좋은 더 큰 부평을 완성하고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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