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도당 김진숙·김유임 공동여성위원장과 조복록 도의원, 도내 구·시·군 의회의원, 지역구별 여성위원장 등 7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 통·폐합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성부 폐지로 인해 여성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인수위의 여성부 폐지 계획에 대해 전국 여성단체와 함께 존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협력 등 국제적으로 여성부가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는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한국여성단체연합 초청 여성정책토론회에서 ‘여성가족부 존치’를 약속한 바 있다”며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도당 여성위는 도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전달함과 동시에 중앙당에도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