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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소비하기

리처드 J.레인|엘피|280쪽|1만2천500원.

‘나는 소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현대인에게 소비는 삶의 가장 커다란 목적이자 이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의 학자이자 작가인 장 보드리야르가 말한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해 주요 개념들과 쟁점들을 짚어나간다.

그가 어떻게 헤겔과 마르크스를 넘어 ‘아메리카’에 이르렀는지,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도발한 허무주의자인지 아니면 진실을 추구한 사상가인지 생각하게 한다. 마르크스주의 사상가이자 구조주의 이론가, 보드리야르가 말한 ‘소비’의 정의를 살펴볼 수 있는 책.

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박홍규|필맥|216쪽|8천원.

자연주의자이자 문명주의자, 비폭력주의자이자 폭력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는 하루 종일 일하면서 스스로를 사회에 판매하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데이비드 소로는 ‘생계를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인간만큼 치명적인 실패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세기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모두 거부하기도 했다. 정의롭지 못한 지배질서에 항거한 반항아이자 진정한 자유인.

책벌레 소년 외교관 되다

표시정|청어람미디어|140쪽|7천800원.

책벌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책 읽기를 좋아했던 이동춘.

그는 15살 어린나이에 역관이 돼 통역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을사늑약으로 조선이 일본의 통치를 받게 되자 동포들에게 청나라의 말과 글, 문화를 가르쳤다.

함께 독립운동을 하고 민족정신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쓴 것. 책벌레 소년 이동춘은 조선 최고 외교관이자 독립운동가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저것이 무엇인고

한상남|샘터|160쪽|1만1천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인전을 연 여성 화가는 누구일까?

바로 남보다 앞선 세상을 살았던 예술가, 정월 나혜석이다.

여성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한 유학생, 최초의 여성 소설가, 독립운동가….

그는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던 시대에 태어났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한 인간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신여성.

이 책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고민하고 헤쳐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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