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4일 제175차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시작했다.
이날 도정과 교육행정 질의에서 기획위 소속 김영복(한, 가평) 의원은 ▲경기2020 비젼과 전략 장기계획의 사업효과 극대화방안 ▲도 조직개편을 위한 노력 ▲도, 시군간 인사교류 및 산하단체장 인사관련 ▲경기 동, 북부권 교육정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김의원은 제2청사 개정 효과 및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 방안을 물의며 "도 전체 예산의 10%만이 2청에 지원되고 설치 효과 분석도 회의적인 만큼 기능강화와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투자위 소속 김태웅(한, 의왕) 의원은 경기도 상징성 확립을 위한 경제운용 방향과 평택항 개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지사의 답변을 요구했으며 행정자치위의 이주상(한, 평택) 의원은 지역현안 사업인 평택항 발전 방안과 하위직 공무원 정년 상향 조정, 경부고속철도 경기남부역 설치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문교위원회의 이경영(한, 시흥) 의원은 ▲그린벨트 축사 용도변경 관련 법 개정 용의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문제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 ▲시흥교육청 신설 등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특히 "시흥시와 안산시 교육을 관할하는 안산교육청은 도내에서 가장 거대한 교육청"이라며 "시흥시에 부지가 마련돼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시흥시에 교육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나선 문교위원회 이상훈(한, 부천)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관해 질의한데 이어 SOC투자와 팔당호, 상수도 관리,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가 SOC분야 투자 사업비가 97년 14.7%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SOC 투자 부족으로 경제성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5일은 문화여성위 소속 김현욱(한, 성남), 김선규(민, 비례) 의원과 건설교통위의 고오환(한, 고양)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 나선다.
특히 문화여성위원회 김현욱 의원은 도교육위원회의 폐지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김기중기자 kkj@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