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파산부는 30일 대우자동차 정리계획안이가결됨에 따라 이를 인가했다.
대우자동차 관계인은 30일 오후 집회를 갖고 채권액 기준으로 정리담보채권의경우 92.15%, 무담보채권은 84.74%를 변제받는 조건의 정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신설법인인 GM-대우차, 부평 대우차, 부산 대우버스, 군산대우상용차 및 잔존법인(해외법인 포함)인 대우자동차 등 5개사로 분할돼, 기존의 대우차는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GM-대우차는 자산매각방식에 의해 향후 GM에서 경영을 맡게 되며, 부평 대우차는 자체 경영을 하되, 앞으로 GM-대우와 6년간 장기공급계약을 맺게 된다.
또 부산 대우버스는 자산매각방식을 통해 향후 대우버스가 경영의 주체가 되고, 군산의 대우상용차는 신회사 설립방식에 따라 정리회사로 남게된다.
기존 대우자동차㈜는 잔존재산(신설회사에 매각되지 않은 미업무용 부동산 등)의 매각업무, 해외법인(GM에 인수되지 않는 법인)의 처리업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예정이다.
이날 인천지법의 대우차 정리계획안 인가는 향후 공고일로 부터 14일이내에 즉시 항고가 없을 경우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