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정보화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 건설 사업이 연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안상수 시장이 김진표 경제부총리 등 정계인사들과 함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영국 아멕(AMEC)사와 투자협약 체결차 공식방문키 위해 1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도착 즉시 아멕사 피터 메이슨 회장간에 실시협약 발효의 선행조건과 본격적인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체결 서명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1조5천여억원 규모의 파이낸싱을 위한 외국자본을 유치해 연내에 착수, 오는 2008년 개통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제2연륙교 사업은 공항고속도로에 이어 제2의 육상 접근로를 건설해 제2 경인·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해 수도권이남 지역의 공항교통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외자유치 민자사업이다.
제2연륙교는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을 20분 이내에 도착 할 수 있어 송도신도시에 대규모 외자유치가 기대된다.
또한 중국 상해, 싱가폴, 홍콩 등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송도정보화신도시 1·3공구 167만평에 조성되는 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 사업과 IT 및 R＆D 중심의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조성 사업이 가시화 돼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본부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박근원기자 kwp39@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