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가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오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정기전 2차전에서 박창민(삼성SDI)이 트라이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41-40(7-35 34-5)으로 힘겹게 눌렀다.
한국은 전반 들어 일본의 파상공세에 밀려 조직력이 무너지며 대량실점을 허용해 대패가 예상됐으나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뒤 박창민의 트라이를 시작으로 잇따라 득점해 체력이 떨어진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오사카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용병들이 대거 포진한 일본에 86-3으로 대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