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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복합 멀티형’ 팬시문구점

 

유은영 점주는 주 타깃 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객적립카드를 발급하고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퇴직한 남편과 함께 팬시문구 복합매장을 창업한 유은영(39·색연필 안현사랑점, www.coloredpencil.co.kr)씨.

제2의 인생으로 창업을 선택한 그녀는 현재 하루 평균 8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자금부에서 일하다 퇴직한 남편과 함께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면서 레드오션인 외식업보다는 판매업종 위주로 알아보게됐어요.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로 선택한 것은 3개월간 정보도 수집해보고 성공을 확신해 결정하게 됐죠”라고 강조하는 유 씨.

판매업종 아이템을 알아보던 중 신문기사를 보고 본사를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참관했다는 그는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일반문구점이 아닌 15평 규모의 팬시문구점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다고 한다.

창업을 결심한 유 씨는 남편 퇴직금과 저축을 포함해 총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인테리어, 초도물품비 등 개설 비용으로 5천만원, 점포 구입비로 1억원이 들었다.

2천800세대의 아파트 단지 상가 내에 위치한 유 씨의 점포는 인근 초·중·고등학교와도 인접해 있어 고객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주 고객층은 아파트 입주자들과 매장 인근 학교 학생들로 밝고 환한 매장 이미지와 회원적립카드를 통한 마케팅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주 타깃 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객적립카드를 발급해드리고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유씨는 고객들의 회원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고객들의 생일축하 메시지나 신상품 관련 홍보문자를 발송해 매장을 알리고 있다고.

 

 

또한 매장을 찾은 학부모들에게는 신상품 소개와 아이들에게 맞는 아동용품이나 예쁜 학용품 소개도 잊지 않는다.

현재 유씨의 판매비율은 사무용품이 50%, 팬시용품 20%, 액세서리 20%, 완구 10%로 문구류와 사무용품쪽에 집중돼 있는데 잉크충전, 코팅, 팩스 등 부가상품 군을 추가로 비치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그는 남편과 함께 오전 7시 반에 개장해 저녁 9시 반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휴무가 없습니다. 함께 일하는 남편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죠. 케릭터 문구제품이나 완구류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매달 인기 상품을 책정하고 디스플레이 해 최대한 구매력을 높이고 있어요”라고 유씨는 말했다. 외식업종에 비해 육체적 노동 강도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부부 둘이서 충분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부담이 전혀 없다며 판매업종으로 창업아이템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유 씨. 조금더 자리가 잡히면 가족과 함께 한달에 한번정도 여행을 다닐 계획이다.

“상품의 마진율이 40% 이상이라 현재 매출에 만족하고 있지만 사무용품보다 팬시, 잡화류의 판매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품목을 구비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 충분히 매력적이고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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