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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최경신 경기도의원


군포시장 출마버리고 도의원으로 방향 선회

 

글ㅣ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그 동안 쌓았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군포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시민이 군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경신 경기도의원은 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군포시청, 청와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중앙과 지방의 여러 기관에서 근무하다, 지난 연말 13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치고 이번 6.2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당초 군포시장으로 출마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공천과정에서 경기도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한 최 의원이 과연 어떻게 군포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주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의원은 “산본신도시가 조성될 때만 하더라도 군포시는 주변 도시에 비해 생활여건이 다소 앞서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그 후 주변 도시들이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간데 비해 군포시는 다소 뒤처지는 감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시민이 만족하지 못하고, 거주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지 못하는 도시는 결국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지난 2009년 가을 이 지역 여론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행정구역 통합 문제를 거론하면서, 찬성 또는 반대하는 의견을 가졌던 분들의 잘잘못을 떠나 독립된 자치단체로서 군포시의 존립을 부정하는 의견이 60%에 달했다는 점은 그 동안 시정을 이끌어 온 분들이 반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이러한 부족함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공약들을 제시했다고 하면서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사항은 반드시 실천하겠다. 다만, 모든 정책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지역여건 및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정책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핵심 공약으로 ▲주민에게 이익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주거복지사업’으로서 뉴타운 사업의 추진 ▲공업지역 소음, 악취 등 환경문제 해소 ▲역세권 편의시설 집중 보강 ▲반월, 갈치호수의 친수공간 개발 ▲초중등학교의 무상급식 시행 ▲평생교육을 위한 시민강좌프로그램 확대 ▲재래시장 상권 보호 육성 ▲공업지역 재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지정 육성 등을 제시하고, 이러한 공약의 실천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쌓았던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6.2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지난 2년여 간 진행된 현 정부의 국정운영과 특정 정치세력이 독점한 지방정부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경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정책을 추진하라는 유권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향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끝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기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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