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전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가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또 희생자들을 떠나보내며 가슴 미어지는 고통과 슬픔으로 오열하는 유족들의 통곡에 함께 고통을 나누려는 전 국민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마 피어보지도 못하고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절규는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 실종자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경기신문은 이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IS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오는 5월 5일(월)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던 ‘어린이날 surprise K-POP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신문 임직원 일동은 다시는 이런 재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실종자 전원의 무사귀환을 애끓는 마음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