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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체육 실력도 역시 ‘전국 최강’

배드민턴, 2001년 이후 우승
탁구·인라인스케이팅 12연패
정식·시범 등 23개 종목 ‘1위’
내년엔 첫 개최지인 제주서 열려

 

16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대업

경기도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6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도는 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도에 주어지는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5년 연속 수상하며 ‘체육 웅도’의 명성을 이어갔고 경기장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질서의식을 보인 질서상에서도 1위에 올랐다.

도는 29일 서울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배드민턴이 지난 2001년 이후 16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이 각각 12연패를 차지하는 등 정식종목 21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2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6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해 경기도에서 열린 대축전에서 정식종목 27개, 시범종목 4개 등 역대 최다 종목인 31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도는 이번 대축전에 개최지 서울시의 강한 견제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10개 종목 적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도는 올해 출전한 40개 종목 중 31개 종목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9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최지 서울시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종목에서 우승하며 성취상을 받았고 충남이 3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많은 우승컵을 가져갔다.

도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생긴 이래 줄곧 1위를 지켜온 배드민턴이 부산시와 서울시를 제치고 16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탁구가 서울과 경남을 꺾고 종목우승 12연패를 차지했으며 인라인스케이팅도 서울과 대구시를 따돌리고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또 스쿼시는 인천시를 꺾고 9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국학기공은 울산과 공동 3위에 오른 경남·서울을 꺾고 6연패를 달성했으며 철인3종과 축구도 5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볼링과 자전거, 테니스가 각각 4연패를 달성했고 골프와 배구, 줄넘기는 각각 3연패, 보디빌딩, 사격, 스킨스쿠버, 에어로빅스체조는 각각 2연패를 차지했으며 승마와 야구,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중경식야구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16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경기도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준 도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함께한 4일간의 시간이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첫 대회가 열렸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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