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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1중동문회, 축구에 대한 끈끈한 사랑으로 뭉쳤다

현재 39명 회원으로 멤버 구성
올 지역 대항 축구경기 준우승

 

‘축구로 벗을 사귀고 유쾌하게 축구를 즐기자’는 연변1중동문팀의 슬로건(口號)이다.

이 팀은 연변1중 축구운동의 체계적이고도 건전한 발전 촉진과 수준 제고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모교 축구전통을 계승하며 친선을 도모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공동히 발전하기 위하여 조직되였는바 지금까지 항상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오고있다.

설립 10여년간 연변1중동문팀은 부지런히 내실을 갈고닦으면서 성장 일로에서 최선을 다해오고있다. 최초 마음이 맞는 15명(1994년도 연변1중 졸업생 김남일, 남광해, 리철석 등) 성원들로 팀을 설립했었는데 당시 제1임 회장은 김남일, 제2임 회장은 리용이였으며 현재 제3임 회장으로는 남광해이다. 이렇게 번마다 회장 기바꿈을 거치면서 연변1중동문팀은 자체의 페지를 계속 써내려가고있고 회장들마다 맡은바 무거운 임무들을 감당해내고있다.

남광해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연변1중동문팀의 지도진은 팀내부에서 민주선거를 했는바 비서장은 조상유, 부비서장은 김규성, 부회장 겸 감독은 리철석, 부회장은 허연철, 라명철, 채광덕, 강욱, 주장은 리성걸, 부주장은 리연봉이고 현재 39명 회원으로 멤버를 구성하고있다. 회원들의 년령도 다양한데 1994년도, 1995년도, 1999년도 졸업생 등 선배들이 있는가 하면 2006년도, 2007년도, 2011년도 졸업생 등 후배들도 있어 모두들 함께 친선을 다져가고있다. 한편 타지역 연변1중동문회와의 상호교류를 도모코저 마련하는 전국 연변1중동문회 축구경기에도 빠짐없이 출전하고 민간 여가축구 경기에도 참가하여 연변1중 축구전통을 외계에 널리 알리고있다.

지난 10일 오후, 대련시 연변1중동문회에서 주최한 제4회 전국 연변1중동문회 축구경기가 대련민족대학 운동장에서 원만히 결속된바 있다.

그번 경기는 그야말로 연변1중 축구애호가들의 해피엔드(大團圓)의 즐거운 성회나 다름없었다. 경기에서 연변1중동창팀 회원들은 연변을 대표하여 출전했는데 무패행진으로 대회 준우승을 가로챘고 최우수키퍼도 배출했다.

경기에서 이들은 상해팀과 1대1, 청도팀과 2대2, 주최측 대련팀과 2대1, 특별초청팀인 스타팀과 3대1로 무패 기록을 달성해 타팀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주최측 관계자는 “연변1중동창팀은 열정이 아주 높다. 하지만 매번 대회에서 지는 경기만 해왔고 성적은 항상 꼴찌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경기모습은 예전과 완전히 달랐다. 팀 전체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고 실력이 무척 강화되였다”고 하면서 연변1중동창팀은 우승도 할수 있는 강팀으로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제4회째를 맞은 전국 연변1중동문회 축구경기는 해마다 전국 각 지역으로 순회하면서 진행하고있는데 제1회는 청도에서, 제2회는 북경에서, 제3회는 연변에서 펼쳤었다. 원래 대련에서 진행한 제4회 경기는 마지막으로 모교(연변1중)외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경기이고 이후 계속 모교에서 펼치기로 결정했었으나 상해팀의 간절한 요구로 관계측에서는 제5회 경기를 상해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연변1중동문팀으로 놓고 말하면 역시 원정경기로 되는셈이다.

/글·사진=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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