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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속 대응 ‘보호전문기관’ 가동

행위자 격리부터 상담 치료
‘굿네이버스’ 수탁 운영

수원시는 21일 수원 장안구 수원천로 329번 길 17 일원에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비롯한 현장조사, 아동학대 여부 판단 등을 하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아동학대 범죄행위 제지, 아동학대 행위자 격리, 사법기관에 임시조치 청구 요청, 피해 아동 보호시설·의료기관 인도 등 피해 아동 보호는 물론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도 진행한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상 1층 규모로 상담실, 대기실, 자료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수탁 운영을 맡아 상담 전문가, 임상 심리치료 전문가 등 12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수원시에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현장 조사, 아동 보호·상담 등을 의뢰해야 해 신속한 조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동학대 가해자에 엄한 처벌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과 교육, 면밀한 사례 관리”라며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들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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