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북한의 대남전단 수만 장이 고양시내 한 도로에 떨어져 경찰과 군이 수거했다.
9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쯤 고양시 풍동 육군 9사단 정문 인근 도로에서 박 대통령과 다음 달 시행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2만 장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단은 가로 4㎝·세로 12㎝ 크기로 4종류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육군 9사단은 이 일대 교통을 통제하며 1시간 10여분 동안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은 이날 새벽 북한이 우리측으로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