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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휴일 관광 성황… 토속맛 즐기고, 전통식품도 ‘불티’

올 음력설 관광수입 10억원 돌파… 작년보다 2배 늘어
국경절 관광객도 급증… 명절휴일 관광객층 증가 덕분

매번 명절과 휴가일에 우리 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명절휴일관광이 우리 주 관광업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있다.

우리 주 명절휴일관광이 급물살을 타고있다. 불과 2년전인 2015년 음력설만 하여도 우리 주 설관광수입은 4.8억원에 머물렀지만 올해 음력설기간에는 10억원을 돌파했다. 련휴관광이 쏠리는 국경절기간 관광객흐름은 더욱 놀랄만한 수치이다. 2015년 국경절기간 우리 주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수로 73.3만명을 넘기면서 고속철개통의 반짝현상이 아닌가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2배를 넘기는 185.46만명으로 폭등했다.

10여년간 관광업계에 몸을 담아온 한 관계자는 교통과 문화가 연변명절휴일관광을 추동하는 근본원동력이라 일가견을 밝혔다.

“가정에 자가용이 보급됨과 아울러 연변에 고속철이 운행되면서 출행이 더없이 편리한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연변의 고유한 민속문화와 전통료리가 흡인력으로 작용하여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었습니다.”

2007년후 3차례의 수정을 거쳐 비교적 보완된 국가법정명절휴일제도가 실행되면서 국내 명절관광 열기를 더해주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해마다 명절과 휴가일이 도합 115일(주말휴식일 104일, 명절련휴일 11일)에 달하며 명절휴일관광에 동참하는 관광객층이 두터워져가는 추세이다.

“국내 황금주휴가제도가 실시된지도 일정한 시간이 흘렀고 대중소득이 증가되면서 개인이 지배가능한 수익이 많아진것 또한 분명합니다. 이에 따라 갈수록 관광에 동참하게 될수밖에 없는 거시환경이 현성되여가고있습니다.”

연변대학 관광관리학 류환경박사는 명절휴가관광객집중현상을 이같이 내다봤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 ‘연변관광’ 네글자를 검색해보면 관광코스를 추천하는외에 절반가량이 미식과 관련된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맛나는 전통민속료리가 바로 연변이 관광객을 불러오는 비장의 무기로 한몫하고있다.

올해 정월 초이튿날 장백산관광을 마치고 바로 연길로 발길을 옮겼다는 남방관광객 동연정(강소성·33세)씨는 평일에 인터넷으로 연변에서 보내온 한국물품을 많이 구매한터라 연변이 전혀 낯설지 않으며 모처럼 아름다운 장백산의 자연관광에 곁들여 전통료리와 쇼핑을 즐길수 있어 만족스러운 설련휴려행이였다고 고백했다.

최근 들어 우리 주가 한국물품집산지, 조선족전통료리, 연변축구 등 타이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관광경쟁력과 인지도가 동반 상승하고있다. 게다가 최근 몇년 동안 관광인프라건설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개발과 함께 관광시설 개선에 주력하면서 매번 국경절, 음력설이 찾아오면 황금적기를 리용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있다.

/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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