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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주권 실현 경제·시민단체 협력

어젠다설정 위한 토론회 개최

인천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가 지역 경제 발전과 경제정책 추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는 23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과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 분권 실현 방향을 강구하고 경제거버넌스 구축, 시민·경제계·인천시 등 경제 주체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인천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대책은 어느 일방이 아닌 시민, 경제계, 시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협력해 대안을 수립하고 함께 추진해야만 힘있고 일관성 있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의 목표를 ‘도시 경쟁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경제 분권 확립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으로 설정했다.

경제주권 어젠다는 5개 분야, 40개 실천과제로 나눠진다.

5개 분야는 ▲도시 경쟁력 강화 ▲산업 경쟁력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환경 조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 등으로 우선 실천 과제 발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지역 제조업대표 토론자로 나선 윤석봉 ㈜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는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서 이른바 ‘앵커’ 역할을 하는 큰 기업과 큰 쟁점만에 천착하지 말고 산업현장에서 우리 인천의 풀뿌리 경제를 책임지는 전통 제조업체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는 측면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정해진 경제주권 어젠다를 19대 대선 공약의 인천지역 주요 어젠다로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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