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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대선후보 선거벽보 훼손 잇따라…경찰수사

의정부시에서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의정부시 호국로 시민공원 앞 펜스에 설치한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명 후보 이름과 얼굴이 담긴 벽보 양쪽 모서리 부분이 끈으로 고정돼 있었는데, 누군가 이 끈을 자르고 벽보를 말아 인근 계단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오전 9시 30분쯤에는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설치된 선거 벽보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눈 부분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벽보를 훼손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경운기를 탄 한 남성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운동 현수막을 가지고 사라진 사건도 발생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벽보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설치된 지점 중심으로 112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을 과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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