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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명예 지키는 전사들 충북에서 뜨거운 ‘가을전쟁’

내일 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45개 종목·1개 시범종목 열전
道, 최다 16連覇 타이기록 도전
육상 26년 연속 종목우승 목표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북 일원 11개 시·군과 경북 상주, 문경 등 7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5천1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택견)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지난 2002년부터 2016년 대회까지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체전 최다 연패 기록인 16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천587명, 임원 524명 등 2천11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여 동안 3차에 걸친 도대표 선발과정을 통해 최정예 선수와 팀을 선발했다.

도는 지난 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2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육상이 이번 대회에서 2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유도도 19년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배구는 8년 연속 우승, 볼링은 4년 연속 우승, 펜싱과 체조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등 10개 종목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테니스와 축구, 롤러 등 일부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대5종과 볼링, 핸드볼, 농구, 정구 등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보다 종합점수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금 131개, 은 131개, 동메달 16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만4천여점으로 개최지 충북과 서울시를 제치고 역대 전국체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종합우승 16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충북도청에 안치됐던 성화는 지난 17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성화봉송 첫 주자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직지심체요절 홍보단’ 박기태 씨에게 전달한 성화는 충북도청을 출발해 보은, 옥천, 영동을 거쳐 18일 괴산, 증평, 진천을 지난 뒤 19일 음성, 단양, 제천을 통과해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충주에 도착한다.

이번 성화 봉송행사는 총 501㎞를 59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509명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20일 오후 4시30분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26일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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