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상공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김포시 관내 업체에는 5천만 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국발 사드 보복에 따른 수출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로 판로가 막힌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3분기부터 업체당 융자 지원 한도액을 2억 원 이내에서 3억 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금융 기관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1.5% 이자를 시가 보전한다.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김포 내 7개 은행의 각 지점을 통해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접수는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에 오는 25일까지 한다.
평가를 거쳐 다음 달 8일쯤 지원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031-980-2283)나 농협은행 김포시지부(☎031-980-0536)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