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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교통사고 사망자 26% 줄었다

과속·음주운전 단속 강화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 등
경찰관 ‘혼연일체’ 성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올초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사망자가 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6년 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550명)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행자 사망이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 확충으로 차량 이동속도를 낮췄다.

또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을 캠코더로 단속하고, 내실 있는 과속 단속을 위한 이동식 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주차(酒車) OUT 112’운동을 벌여 숙취운전(출근 전 1시간), 반주운전(점심시간 1시간), 만취운전(야간 2시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 1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80일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9명에 비해 31명(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총 133억여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기창 청장은 “올해 들어 교통사망사고 감소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경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의 감소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교통경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만과 불편사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해소하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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