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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창고 등 5곳 압수수색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하며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섰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건물 지하 문서창고에 보관된 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해운대센터 등 4곳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인사·노무관리 및 경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강제수사가 본격화한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으로, 이날 대상이 된 창고는 검찰이 첫 압수수색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장소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지하창고에 지역 서비스센터 관리 현황 및 각종 인사자료를 보관해 둔 정황을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등의 국내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각 지사는 관할지역 협력업체(A/S센터)를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증거분석 포렌식 작업 등을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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