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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여고 체조 金 싹쓸이

엄도현 4관왕 등 종목 휩쓸어
경기도 17연속 종합우승 순항
대회 3일째 전북이어 3위 차지

 

 

 

 

 

 

경기체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고등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경기체고는 14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체조 여고부 종목별 결승에서 금메달 4개를 모두 획득했다.

전날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 체조 여고부에 걸린 금메달 6개를 모두 가져갔다.

경기체고는 전날 여고부 단체종합에서 김수정, 여서정, 엄도현, 박신희, 류지민, 함미주가 출전해 195.034점으로 서울체고(172.399점)와 대구체고(167.568점)를 꺾고 우승했고 개인종합에서도 엄도현이 50.400점으로 여서정(50.100점)과 김주리(광주체고·48.667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종목별 결승에서도 경기체고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이 도마에서 14.038점으로 함미주(12.900점)와 양세미(제주 남녕고·12.650점)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마루운동에서도 13.000점으로 엄도현(12.375점)과 김수빈(경북 포항제철고·12.0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개인종합 우승자 엄도현은 평균대에서 12.675점으로 김주리(12.275점)와 양세미(11.075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이단평행봉에서도 12.475점으로 김주리(12.075점)와 류지민(12.0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엄도현은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여서정은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신기록인 1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대회 초반 순항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46개 정식종목 중 1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77개, 은 57개, 동메달 74개 등 총 20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4천574점으로 경남(5천906점, 금 31·은 31·동 43)과 개최지 전북(4천792점, 금 32·은 23·동 3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 38개, 은 48개, 동메달 50개로 3천396점을 획득, 6위에 올라 있고 인천시는 금 27개, 은 29개, 동메달 33개로 2천661점을 얻어 10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끝난 수상스키웨이크보드에서 금 1개, 동메달 2개로 60점을 얻어 종목 2위에 올랐고 댄스스포츠에서도 금메달 1개로 440점을 획득,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배드민턴(1천474점, 금 1·은 1·동 3)과 바둑(70점, 금 1·동 1), 승마(899점, 동 1)에서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4관왕의 엄도현을 비롯해 3관왕에 여서정, 역도 남일반 김용호(포천시청), 2관왕에 역도 여일반 이슬기(수원시청), 수영 다이빙 남고부 박민석과 김영택(이상 경기체고), 자전거 남고부 주소망(의정부공고), 롤러 여일반 유가람(안양시청), 볼링 여고부 손현지(양주 백석고) 등 9명을 배출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핀수영 남고부 표면 400m에서 김유준(경기체고)이 3분06초21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3분06초87)을 세웠고 사격 남일반 경기도청(1천878.2점)과 양궁 여대부 60m 강채영(경희대·351점), 수영 남고부 계영 800m 경기선발(7분26초94)은 각각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양궁 여대부 70m에서는 차송희(경희대)가 34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축구 남고부 2회전에서는 수원 매탄고가 인천 대건고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고 배구 남대부 성균관대와 여일반 수원시청), 하키 여일반 평택시청, 세팍타크로 여고부 이천 마장고도 각각 4강에 합류했으며 탁구 남녀고등부 수원 화홍고와 파주 문산수억고, 핸드볼 남일반 경희대는 각각 2회전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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