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탁구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탁구는 17일 전북 군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5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로 2천479점을 얻어 대전시(1천937점, 금 2·은 2·동 3)와 인천시(1천768점, 금 1·은 2·동 2)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도 탁구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도 탁구는 이날 열린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대가 경북 안동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대부에서도 용인대가 전북 군산대를 3-1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파주 문산수억고가 대전 호수돈여고를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남대부 김석호(경기대)가 강성혁(인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오민서(수원 화홍고)이 조기정(대전)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 위예지(문산수억고)와 여대부 개인전 이정아(용인대), 여일반 단체전 도선발이 각각 3위에 입상하며 종목우승에 힘을 보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