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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거주 방글라데시인들 모여 ‘국제 모국어의 날 기념’

우수고용주·근로자 표창-법률 교육 등
“모국어에 대한 소중함 간직해 달라”

 

 

 

최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국제 모국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국제 모국어의 날’은 동파키스탄(현 방글라데시)의 다카에서 일어난 시위로 인해 뱅골어가 공용어로 채택된 것에 기인한 날로, 1971년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면서 매년 2월21일을 언어수호 운동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관내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 200여 명과 함께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아비다 이슬람 대사와 모하마드 마수드 라나 조드리 참사관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 모국어의 날’ 추모 행사와 함께 우수고용주·우수근로자에 대한 상장 수여, 참석자 대상 법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이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하여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김포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말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고용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글라데시 대사는 김포시에서 방글라데시인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인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게 될 다음 세대를 위해 모국어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항상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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