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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7連覇’ 지금까지 이런 연속우승은 없었다

종합 1243점으로 여유있게 우승
기존 서울 16連覇 기록 넘어서
빙상 16년 연속 종목우승 차지
채가은·박지우·김동희 4관왕
임승현·김예진 등 3관왕 9명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폐막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도는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95개, 은 74개, 동메달 69개 등 총 23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243점으로 서울시(953점, 금 53·은 56·동 48)와 강원도(744.5점, 금 43·은 45·동 4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지만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공식 연속 종합우승은 17연패로 기록됐다.

도의 종합우승 17연패 기록은 서울시가 지난 1986년 제67회 대회부터 2001년 제82회 대회까지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됐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48개, 은 26개, 동메달 28개로 296점을 획득하고 쇼트트랙에서 금 18개, 은 14개, 동메달 13개로 246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 8개, 은 10개, 동메달 4개로 72점을 얻은 등 총 금 74개, 은 50개, 동메달 45개로 종목점수 614점을 획득하며 지난 2004년 제85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1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 빙상은 지난 해 종목시상을 하지 않아 종목우승 공식 연패 기록은 1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전경기로 끝난 컬링에서는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96점을 획득, 종목우승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종목 1위에 올랐지만 공식 집계로는 지난 2015년 제96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종목 우승이 영예를 안았다.

또 스키는 앞파인에서 금 7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119점,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6개, 은 5개, 동메달 8개로 132점, 스노보드에서 금 2개, 은 4개, 동메달 1개로 30점을 얻는 등 총 금 15개, 은 16개, 동메달 15개로 종목점수 281점으로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하키도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점수 135점을 따내 종목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에서는 금 2개, 은 6개, 동메달 6개로 종목점수 117점을 획득해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동계체전 5개 정식종목에서 모두 입상했다.

도는 이번 대회 9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4관왕 3명, 3관왕 9명, 2관왕 19명 등 총 31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내용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중등부에서 채가은(수원 영덕중)이 4관왕에 올랐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대부 박지우(한국체대)와 여고부 김동희(의정부여고)도 나란히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키 알파인 여고부 임승현(군포 수리고)과 빙상 쇼트트랙 여대부 김예진(한국체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중부 이솔(구리 갈매중)과 남일반 김민석(성남시청), 남고부 박준형(동두천고), 남중부 유동훈(의정부중), 여초부 서한울(의정부 경의초). 여고부 임초은(의정부여고), 남초부 신선웅(양주 천보초)은 각각 3관왕에 등극했으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김동우(남양주 샛별초) 등 19명은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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