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군 사격장 화재… 불씨 옮겨붙어 대규모 산불 잇따라
공장·군 사격장 화재… 불씨 옮겨붙어 대규모 산불 잇따라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3.13 20:48
  • 댓글 0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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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지역 주민에 재난 문자
강화, 대응 2단계 진화 어려움
다소 쌀쌀한 봄 날씨에 경기도와 인천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산불로 번지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불이 난 곳은 제본 공장, 새시(창틀) 공장, 송풍기 공장 등 공장 건물 3개 동으로 약 1시간 만에 초기 진화가 완료됐으나 산불은 불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풍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계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접한 서울지역에서까지 검은 연기가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 장비 37대와 인력 13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고양시청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지역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산불은 아직 진화중에 있다.

이와함께 비슷한 시간 인천 강화도에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8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진강산의 해병대 2사단 사격장에서 불이 나 오후 4시 현재 진강산의 임야 30만㎡가 탔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차량 30대와 대원 1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산림청과 서울소방본부 헬기도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해병대 2사단 8연대가 박격포 사격 훈련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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