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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늘었지만 도내 예금취급기관 점포 ‘불변’

한은 경기본부 ‘예금 기관 현황’
공단 등 기업대출 수요 증가
특수은행 점포 12개나 늘어

새마을금고·신협 등은 줄어
점포수 2050개 전년과 비슷

신도시 중심 인구 유입 많아
영업점 통폐합 태풍 비켜가

지난해 말 경기지역 예금 취급기관 점포 수는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지만 예금은행은 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말 경기지역 예금취급기관 점포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경기지역 내 예금취급기관 점포 수는 모두 2천50개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이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1천299개로 작년 말보다 12개 늘어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751개로 12개 줄어들었다.

예금은행은 시중은행이 1개 줄고 지방·특수은행에서 1개, 12개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특수은행이 상당폭 증가한 것은 기업은행이 공단 등 기업대출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금융지점을 신규로 10개를 개설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우체국예금이 5개, 상호저축은행·새마을금고가 각각 3개, 신용협동조합은 1개가 줄었다.

예금은행 점포수를 시·군별로 보면 100개 이상 지역은 성남시(173개)와 수원시(124개), 고양시(106개) 등 3곳이며, 10개 미만 지역은 여주시·동두천시(7개), 가평군(4개), 연천군·양평군(3개) 등 5곳이다.

인구 1만명당 점포 수를 비교해 보면 경기남부지역은 1.05개, 경기북부지역은 0.82개로 집계됐다.

인구 1만명당 1개 이상 점포가 있는 지역은 과천시(2.06개), 성남시(1.81개), 안양시(1.32개) 등 8개 지역이다.

도내 예금취급기관 점포 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말 15.4%에서 지난해 말 15.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비대면거래 및 무인점포 확대 등 영업점 통폐합이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지역에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포수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예금취급기관 점포수 비중은 예금은행 19.2%, 비은행금융기관은 12%였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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