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재명 지사 “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함께 관심 가져야”

판문점 선언 1주년 맞은 소회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동참 호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먼 길’이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자신의 SNS에 ‘평화의 길, 먼 길이지만 꼭 가야할 길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소회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잡고 분단의 선을 넘나들었던 그 순간, 그 장면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한다”라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씩 열리는 등 멀게만 느껴졌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가 더 가까워졌지만 아쉽게도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수십년 간을 적대시하며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지내긴 어려운 만큼 더 자주 만나고 더 터놓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7일 ‘멀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을 주제로 도와 통일부, 서울시가 공동개최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판문점 선언 당시 남북정상이 함께했던 군사분계선, 기념식수, 도보다리, 의장대 사열장, 평화의집(정상회담장) 등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평화의집에서 가진 만찬에서도 “1년 전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남북이 대결이 아닌 공존의 길, 갈등이 아닌 평화의 길로 가기로 남북의 양 정상이 합의했다”며 “경기도는 평화의 가치를 경기도정의 핵심가치로 추진하고 있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그 평화의 위대한 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접경지역 주민과 주한 외교사절, 유엔(UN) 및 군사정전위,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