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후원금’으로 수원지역의 새로운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는 ‘2019년 수원사랑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전무, 삼성디지털시티 박영진 사원대표를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이 2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이날 대학생 159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생활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과 과학 및 예·체능 특기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 교사의 연구활동 지원, 수원사랑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6년 발족한 이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201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16억3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성디지털시티 박영진 사원대표는 “수원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 전달한 기금이 수원의 더욱 발전된 미래를 준비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