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시민, 마음의 경계 허문 축제
발달장애인-시민, 마음의 경계 허문 축제
  • 이상범 기자
  • 승인 2019.06.16 18:57
  • 댓글 0
  •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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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서 쉐어블 마을축제 열려
장애인이 직접 체험마당 운영
주민 300여명 어울리며 화합
“어려움 없이 즐거운 시간 보내”

 

지난 15일 의왕시 내손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쉐어블 마을축제’가 열렸다.

쉐어블 마을축제는 발달장애인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축제로, 이날 축제는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모두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를 갖고 무대공연과 참여마당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무대공연에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락드림 밴드, 의왕시 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드림스타 댄스팀, 어울림 합창단,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된 ‘기타의 하루팀’의 멋진 공연과 함께 의왕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과 매직 버블 벌룬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하트노래방, 친환경 가방만들기, 페이스페인팅&폼폼, 모두다놀이터, 비즈팔찌만들기, 세계전통의상 체험, 석고방향제만들기, 타일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소재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마당에 참여했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더 재미있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편견 없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험마당을 직접 운영한 발달장애인은 “우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체험마당을 운영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숙정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쉐어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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