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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넘쳐나는 ‘전국 최초’ 정책늘어 

 

인천 남동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들이 ‘전국 최초’ 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강호 구청장 취임 이후 주민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전국 최초’의 정책들이 조명받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해 8월 청사 내에 설치한 소통협력담당관실이다. 

 

소통전담부서가 설치된 경우는 전국 자치구 중 인천 남동구가 처음이다. 

 

이 부서에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고, 민원인을 직접 응대 후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부서가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구 홈페이지 민원과 직접 상담한 민원까지 합치면 1천530건에 달한다. 

 

또 지자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도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비용을 줄이면서 어르신들 새 일자리도 늘리겠단 취지다. 

 

구는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 4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아이들의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업무를 맡겼다. 

 

장난감 수리센터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40여 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접수·수리된 장난감만 1천100개가 넘는다. 

 

구는 수리센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자 구청과 원거리에 있는 소래지역에 2호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 또한 지역 내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꼬일 대로 꼬여있는 육아문제를 지자체 차원에서 먼저 풀어보자는 취지로 추진했던 것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이었다. 

 

남성의 육아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육아휴직 남성을 대상으로 월 50만의 장려금을 제공키로 했다. 지원남성은 최대 6개월간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남동구에서 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정책 중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사무실 무상제공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또한 전국 최초 사례들로 꼽힌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으려다 보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들도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구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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