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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천국 시흥 관곡지서 온가족 즐거운 예술체험

이달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예술가와 ‘ART IN 연꽃’ 진행
물총아트·추상화 만들기 펼쳐
“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서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ART IN 연꽃’을 진행한다.

‘ART IN 연꽃’은 시흥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에서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관곡지 주변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한 공간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로 ▲똑똑 마음을 열어요(송이슬) ▲상상꼴라주(최정수) ▲그린 그림과 물총아트(박준석) ▲썬프린트 엽서 만들기(이호진)가 진행된다.

똑똑 마음을 열어요(송이슬)는 부채에 물감을 떨어뜨려 추상적 이미지를 만들면 작가가 원하는 문구의 캘리그라피를 그려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전문적인 기술이 없이도 추상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상상꼴라주(최정수)는 색색의 라인 테이프를 이용해 그늘막 쉼터 옆 현수막 벽면에 자유롭게 낙서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색상의 테이프를 찍고 붙이면서 자신만의 상상을 연꽃테마파크에 덧입히는 프로그램이며, 그린 그림과 물총아트(박준석) 프로그램은 연꽃 이미지의 도안을 캔버스에 옮겨 스텐실아트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고 참여한 주민들이 작품을 가져갈 수 있고, 또 컨버스에 작가가 미리 작업해놓은 마스킹을 올려두고 물감이 담긴 물총을 뿌려 작품을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썬프린트 엽서 만들기(이호진)에서는 채집 활동과 사진인화 방식의 만들기 활동으로 연꽃테마파크의 나뭇잎, 꽃잎 등 대상을 구하고 감광지 위에 대상을 올린 후 건조시켜서 작품을 만든다.

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이끌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뮤지엄은 생태·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을 결합한 단어로 일정한 지역을 범주로 정해 그 지역의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유산을 발굴하고 조사 및 연구, 기획, 실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의 협약으로 시작됐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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