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미국 워싱턴D.C. 월터.E.컨벤션센터에서 최첨단 교통신호시스템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했다.
15일 시는 지난 10~12일 열린 ‘2019년 GCTC(Global City Team Challenge) Expo(주제:Smart and Secure Cities and Communities Challenge)’에 정식 초청을 받고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인 GCTC는 전 세계 100여개 도시, 2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IoT/CPS(사물인터넷/가상물리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정식 초청을 받아 이번 미국 GCTC Expo에 참가했으며 교통부분에서 국내 최초로 IoT기술을 접목·운영 중인 군포시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시가 주제 발표한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은 모든 교차로를 IoT 무선통신기술로 제어·운영하며, 주요 도로의 지·정체 감소 및 탄소저감 효과 등 탁월한 경제적 효과가 입증된 시스템이다.
또 국내 최초로 교통신호정보데이터를 경찰청 중앙교통정보센터에 성공적으로 연계, 운영하는 등 4차산업 혁명시대의 자율주행차 서비스 시행을 완벽히 대비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군포시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은 미국 GCTC Expo에서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 소개됐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군포시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ITS 세계대회, 11월 스페인에서 열릴 스마트시티 세계대회에 적극 참가, 국제 스마트시티 기술 동향을 학습하는 동시에 군포시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