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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그 나라의 산 역사이고 자존심이다. 과거의 모든 것과 미래의 발전성에 대해 내 비치는 곳이 박물관이다. 때문에 박물관을 국립으로 운영하기도 하고 민영일 경우에는 국가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
박물관의 역사는 서기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BC300년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궁전의 일부에 무세이온을 설치하여 학문연구를 하게 했던 것이 박물관의 시원이다. 19세기 말 공공성과 공개성 및 대중 교육기관으로서의 성격이 뚜렷해져 현대적 박물관의 정체성이 확립됐다. 한국에도 박물관이 고려 조선초기에 비슷한 개념으로 있었으나 현대적 의미의 박물관은 1908년 9월 창경궁에 개설됐던 이왕가 박물관이 효시다. 이 박물관에는 고려자기와 삼국시대이래의 불교 공예품, 조선시대의 회화, 역사, 풍속자료 및 도자기 등을 수집 공개했다. 그리고 총독부 시절에는 경복궁에 총독부 박물관을 개관하여 고고학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경주·부여 등지에 총독부 박물관 분관을 개설했으며 광복이후 국립박물관의 모태가 됐다.
이와같이 우리나라에서는 근대 개화기에 일제 식민지로 나름의 박물관을 갖지 못하다가 일본 것을 인수 받아 박물관을 개관했다.
반세기가 지난 이후 우리나라의 박물관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시장성의 논리에 의한 운영을 논하게 됐다. 박물관의 종류도 다양해 민속·철도·테마·등잔·미술·도자기·옹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여주군대신면에 있는 테마 박물관은 관람객 유치 실제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는 것도 과거 박물관의 기능을 인정치 않는데서 온 것이다. 그런데 경기도가 설립한 경기박물관이 내용이 부실해 담론이 되고 있다. 금석지감이 아닐 수 없다. 滿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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