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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34위 베르타스코와 2회전

3회전 진출땐 나달 만날 가능성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를 상대로 3회전 진출을 다투며 이 경기는 10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첫 경기인 여자 단식 2회전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자정에 시작하고 이후 남자 단식, 여자 단식 한 경기씩 더 치른 뒤에 정현과 베르다스코가 코트에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여자 단식을 1시간 30분, 남자 단식을 2시간 30분 정도로 소요 시간을 예상하면 정현의 경기는 30일 오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9일처럼 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기거나 앞서 열리는 경기들이 예상보다 일찍 또는 늦게 끝날 경우 정현의 경기 시작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정현이 베르다스코를 꺾으면 3회전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나달은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203위·호주)와 2회전을 치른다. 나달과 코키나키스의 경기는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의 야간 경기에 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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