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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조합원 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내년 1월 뽑는다

국내 최대 노동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차기 위원장 선거가 내년 1월 열린다.

한국노총은 11일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산별노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차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할 정기 선거인대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인대회는 내년 1월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노총 위원장은 임기가 3년으로, 간접선거로 뽑는다.

한국노총 전체 조합원은 100만명이 넘지만 위원장을 뽑는 것은 약 3천명의 선거인단이며, 산별노조별로 규모에 따라 선거인이 배정된다.

한국노총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산별노조별 선거인 배정, 소집 공고 등을 거쳐 다음 달 30일∼내년 1월 3일 입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차기 위원장 후보로는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거론되며, 김주영 현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할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은 입후보자 등록 절차가 시작될 무렵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오는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전국노동자대회 세부 계획도 확정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규탄하고 노동법 개악저지 등을 위한 투쟁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다음 달 5일에는 경제 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99% 상생연대' 발족식도 개최한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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