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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내가 만드는 새로운 경기’에 거는 기대

‘경기도 민주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도민 맞춤형 도정을 펼치기 위한 정책 시동을 걸고 있어서다. 도가 다른 관점을 가진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의 평등과 도민의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토론과 숙의(熟議)를 통해 의사를 결정, 행정의 ‘인식체계(패러다임) 전환’을 꾀하는 ‘도민 한마당’을 마련한 것이다. 오는 12월 6~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그것이다.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다. 이유는 이렇다. ▲주민을 대상(對象)으로 여겼던 기존의 관리주의식 행정에서 벗어난다 ▲주민과의 협치를 통한 정책과 의사를 결정하는 행정으로 발전을 도모한다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한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토론과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학습한다, 이다. 숙의 민주주의로 가는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으니 ‘역시 경기도’다. 지속가능하도록 추진하기 위한 이번 정책 축제는 새로운 주민 참여공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알메달렌’과 덴마크 ‘폴케뫼데’ 행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의 큰 뼈대는 ▲비전선포식·콘서트 등 개막식과 정책토론회 결과발표 등 폐막식 ▲정책토론회, 우리이야기, 토크콘서트, 경진대회 등 소통의 장 ▲정책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도민과 함께 만드는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숙의민주주의 기반조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군협의체를 활성화하고 도-시·군 사이의 협력망 구축 등을 통해 도민 주도의 연결망(네트워크)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의제 창고(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도민 공론장(公論場)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으로 읽힌다.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 정책을 구현하는 정책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또 주요행사인 ‘소통의 장’은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청년들의 우리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열일하는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의 결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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